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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18절은

"사람이 혼자 살면 좋지 않다.

그래서 아담에게 짝을 만들어 주시는 것인데

그 짝이란 돕는 배필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돕는 배필이란 무엇일까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얘야 결혼이란 돕는 배필을 얻는거란다,"

아들은 말합니다.

"전 여자한테 도움 받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가 다시 말합니다.

"돕는 배필이란 그런 뜻이 아니란다"


"네가 부를 얻고

명예를 얻고 그런걸 돕는 게 아니라

함께 있으면  그냥 네가 행복해지는 사람

그래서 네가 일할 때 힘찬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란다.


근데 요즘은

자의든 타의든 결혼 안하고 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죠.

하나님은 이런 세태를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또한

하나님의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7장에서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어서

하나님의 뜻이

진정 어디에 있는지 아리송해집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을 따라

모두 혼자 살았다면

인류는 지금쯤 멸종되었겠죠.


하나님 사역에

전심을 기울여야 했던

목회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원래 뜻하시는 바는

남과 여가 서로 돕는 배필로서

사이좋게 한몸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보기좋은 모습이다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

 

(창세기 2장 18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Genesis 2:18)
And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by himself: I will make one like
himself as a help to him

(Бытие 2:18)
И сказал Господь Бог: не хорошо быть человеку одному; сотворим ему помощника, соответственного ему.

(단어해설)

1. 하나님, 주님 등의 단어는 Господь나  Бог중 한 단어가 쓰이는데 여기선 두 단어가 동시에 쓰였다.


2. не хорошо быть человеку одному는 전형적인 [서술부사 + 동사원형 + 주어의 여격] 용법으로 [~가 ~하는 것은 ~하다]는 문장이다. (박소윤 러시아어 고급3강 참조)


3. сотворим ему помощника 에서 сотворить 동사는 "창조하다, 만들다"이지만 뒤에 [+ он의 여격인 ему + помощник의 대격인 помощника]가 오므로써 "~에게 만들어 주다"는 수여동사가 된다. помощник(빠-쓔닉)은 "보좌관, 협력자, 조력자"


4. соответственного ему(그에게 꼭 맞는)는 앞의 помощник을 꾸며주는 문구로 соответственного는 соответственный(사아뜨-스뜨벤늬)의 대격. [соответственный + 여격]은 영어의 fit to~ 즉, "~에게 적당한, 알맞은, 상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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